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에서 14개 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 6,475야드) 열린 LPGA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 14개 홀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신지은(한화큐셀), 김세영(미래에셋) 등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지난 시즌 신인왕 박성현은 이번 대회서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로 인해 4라운드 72홀에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됐다. 첫날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1라운드가 취소되며 54홀 운영이 결정됐지만 셋째 날인 오는 6일 짙은 안개 예보가 있어 최종 36홀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컷 탈락이 없어졌고, 상위 공동 70위까지 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1라운드 역시 악천후로 인해 약 8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진행됐다. 박성현 역시 18개 홀을 다 돌지 못한 채 4개 홀을 남겨뒀다.
한편 지난주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자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등과 2언더파 공동 8위에 위치했고, 고진영(하이트진로)은 12번 홀까지 1타를 줄여 공동 16위로 뒤를 따랐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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