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가디언, 몬스타엑스 집중 조명 "원숙한 아이돌로 자리매김" 극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영국 유명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으로부터 집중 조명받았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8일 "몬스타엑스가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 4일자(현지 시각) 지면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문학·예술에 대한 탁월한 취재 보도 및 비평, 외신란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력지다. 해당 매체는 이번 몬스타엑스와의 인터뷰를 두 면에 걸쳐 지면에 소개했다.

앞서 취재를 위해 지난달 말 한국을 찾은 가디언 취재진. 이들은 "가디언이 K팝 가수를 상대로 밀착 방문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몬스타엑스에 대해 "원숙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데뷔 초 몬스타엑스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몬스타엑스의 배짱 있는 싱글 '무단침입'과 '신속히'는 몬스타엑스가 탄탄한 팬 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The Connect'(더커넥트)를 소개하며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를 통해 그들만의 매혹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몬스타엑스의 행보에 대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디언은 몬스타엑스에 대한 호평과 최근 활동과 음악 작업, K팝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멤버들의 언급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멤버 원호와 기현은 지난달 컴백 후 바쁘게 움직이는 스케줄에 대한 물음에 "업무량이 너무 많을 때도 있지만 몬스타엑스는 더 성장 해야 하며, 지금 그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바쁜 게 좋은 것"이라며 활동에 대한 넘치는 열정을 선보였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이 3~4년차가 되면 솔로 활동을 전향하는데 몬스타엑스의 경우는 어떠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셔누는 "몬스타엑스는 저희와 데뷔 시기가 같은 팀들이 성장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않았다"라며 "그런 생각에 압박을 받지 않고 팀으로 오래 갈 수 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엠은 "팬들은 우리에게 힘의 근원"이라며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주헌은 K팝 아이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아이돌이 무엇을 입거나, 노래하거나, 춤을 추건 자기만의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이기에 이것 역시 예술성의 일부라 생각한다"라고 자신들만의 소신 있는 의견을 피력했다.

몬스타엑스는 "2018년이 끝나기 전 또 다른 새 앨범 발매를 염두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앨범 콘셉트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민혁은 "'무단칩입'과 같은 신나는 곡을 하고 싶다"라고, 형원은 "'Jealousy'와 같은 섹시함을 유지하면서 좀 더 캐주얼룩을 추가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내 "섹시하건, 부드럽건, 강하건 몬스타엑스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스타일"이라고 몬스타엑스만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5일 후쿠오카와 5월 5~6일 오사카 공연에 이어 오는 17~18일 도쿄 공연으로 일본 '봄 투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5월 26~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한국 콘서트를 비롯해 월드 투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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