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 김도훈 감독이 수원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김도훈 감독은 8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9일 열리는 수원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 시즌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서 이번 시즌 은 남다른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다"며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빡빡한 일정 탓에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만든 경기라 더 값지다. 울산 선수들은 중요한 경기에서 어떤 경기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더구나 국내 팀끼리 경기를 펼치기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하게 된다. 홈경기인만큼 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홈경기 무실점 중요성에 대해선 "실점보다 우리가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배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1,2차전 모두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수비수들이 잘 해주리라 믿고 있기에 이기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지난 2일 K리그1 경기서 수원과 맞대결을 펼쳤던 김도훈 감독은 "지난해와 다른 수원을 느꼈다"며 "16강 경기 전에 리그에서 수원 선수들을 상대하며 우리가 AFC챔피언스리그를 어떻게 대해야 이길 수 있을지 느꼈다. 수원도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 지난 원정경기와 다른 라인업과 싸워야 할 것이다. 우리 선수단도 최상의 컨디션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도훈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에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홈 팬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서 경기장을 찾았으면 한다.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주었을 때 선수들은 노력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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