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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가 2018년 tvN, OCN의 기대작들을 꼽아봤습니다.
김은숙 작가X이응복 감독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부터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박서준·박민영 주연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영국 원작을 리메이크해 재구성한 OCN '라이프 온 마스'까지, 왜 2018년 기대작인지 분석해봅니다.
'라이프 온 마스', 2018년 OCN 최고 기대작될까.
케이블채널 OCN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방송을 앞두고 있는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는 제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이 일었다. 영국 BBC의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를 원작으로 시즌2까지 방영됐고, 탄탄한 전개로 미국 ABC와 스페인에서도 리메이크됐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영드, 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라이프 온 마스'의 국내 리메이크 소식은 화제였다. "어떻게 그 내용을 한국화할 것인가"가 관건. 영국 BBC 원작 '라이프 온 마스'에서는 2006년에서 1973년으로 깨어나게 된 맨체스터 형사의 시간여행을 그렸다면, OCN '라이프 온 마스'는 2018년에서 1988년으로 가게 되는 형사 한태주(정경호)와 그 곳의 형사 강동철(박성웅), 수사관 윤나영(고아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으로, 앞서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증명한 복고의 매력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한태주, 강동철 형사가 1988년, 범인을 쫓는 길거리에서 카세트 테이프와 옛 거리들이 복원돼 향수에 젖게 했다.
앞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교도관 역으로 출연했던 정경호는 '라이프 온 마스'에서 시니컬한 매력의 형사 한태주로 변신했다. 또 박성웅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육감파 1988 형사 강동철로, 묵직한 카리마스와 능청스러운 연기를 오간다. 그는 "직감으로 움직이고 피해자들을 정말 가족처럼 생각하는, 속정깊은 인물"이라며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10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또 열정파 미쓰윤 수사관 역의 고아성은 "수사에 끼워주지 않지만 수사에 나름의 열정을 보이고 혼자만의 방식으로 수사를 하는 수사관"이라고 캐릭터를 소개, 작품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연기력과 독보적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만들어낸 화끈한 팀플레이가 디테일 다른 복고 수사팀을 완성했다"며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80년대 한국적 정서를 입혀,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굿와이프'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는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OC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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