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가 옆구리 부상을 당한 민병헌 대신 나경민을 불렀다.
롯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민병헌을 1군에서 말소했다.
민병헌은 전날 4회초 우전안타로 출루해 주루플레이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민병헌은 1루에서 트레이너를 직접 불러 옆구리를 가리키며 상태를 체크하기도 했다. 정훈과 교체된 민병헌은 병원 검진을 받았고,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이 2cm 가량 파열되며 회복에 3~4주가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감독은 “경기 도중에 트레이너를 부르는 걸 보고 상태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이블세터와 중심타선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는데 아쉽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롯데는 민병헌의 말소로 나경민을 1군에 등록했다. 나경민은 지난 4월 6일 2군에 내려간 뒤 약 한 달 만에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선 19경기 타율 .230 2홈런 7타점을 남겼다.
[민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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