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대현(21, LG)이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김대현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2패 위기에 처했다.
LG 5선발 김대현이 시즌 8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26.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두산전에선 6이닝 5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4월 8일 사직에서 구원 등판한 경험이 있었다. 당시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
초반은 제구가 불안했다. 1회 1사 후 문규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의 야수선택과 도루에 이어 이대호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2회에도 선두타자 김문호를 볼넷 출루시켰고, 1사 1루서 앤디 번즈에게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된 결과였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문규현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으로 처한 무사 1, 2루서 이대호를 삼진, 채태인을 병살타 처리했고, 4회 삼진 2개를 곁들여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이어 5회 2사 후 문규현의 볼넷을 손아섭의 좌익수 뜬공으로 지웠지만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96개.
김대현은 2-3으로 뒤진 6회초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경기를 마쳤다.
[김대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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