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역시 홈런은 SK의 승리 보증수표였다. SK가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 와이번스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SK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이 터졌다. 4회초 정의윤의 동점 솔로포, 5회초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백투백 홈런이 그것이다. 선발투수 박종훈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박종훈이 한 경기에서 삼진 9개를 잡은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NC는 1회말 공격에서 1점을 선취했다. 1사 후 노진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의윤이 정수민의 129km 포크볼을 공략,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정의윤의 시즌 4호 홈런.
경기를 뒤집는 것 역시 홈런으로 해냈다. 5회초 선두타자 한동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정이 정수민의 139km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역전 2점홈런을 날렸다. 여기에 로맥도 정수민이 던진 139km 직구에 반응,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시즌 16호, 로맥은 시즌 13호 홈런.
NC는 6회말 나성범의 좌중간 안타와 스크럭스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모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SK가 8회초 노수광의 중월 3루타에 이은 한동민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인한 노수광의 득점으로 6-2로 달아나면서 승리와 가까워졌다.
SK는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으며 시즌 전적 25승 13패를 기록했다. NC는 16승 24패.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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