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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생술집' 남규리가 솔직한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전했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스페셜MC로 황치열, 영화 '데자뷰'의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출연했다.
이천희는 허당 캐릭터와 달리, 실제 IQ가 148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언어능력보다는 공간 지각능력이 좋다. 어떤 구조든지 쉽게 캐치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규한은 배우 재희와 함께 아이돌 연습생이었지만 길이 맞지 않아 그만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남규리는 '인생술집'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신동엽 선배님 광팬이라 '인생술집'을 다 챙겨본다"며 신동엽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인형을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평소 게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랭킹 3위와 대결해 이긴 적이 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오락실을 간다고 전하며 "맞은 편에서 대결 신청이 오기도 한다. 몇몇 분들은 나인 줄 알아보고 사진도 찍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또 다른 반전 면모를 보였다. 그는 "운전할 때 나는 자동차 엔진 소리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또 과거 힙합을 좋아해서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걸크러시 반전 매력을 드러낸 남규리는 다른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던 중 자신의 속내 또한 털어놨다. 이규한은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다. 집안의 가장이어서 일을 쉬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거기다가 결혼을 하면 정말 가장이 되니까 또 고민이 되더라"라며 실질적인 현재 고민을 밝혔다.
이에 남규리는 "나는 일찍부터 가장이었다. 여섯 식구 중에서 셋째 딸인데, 놀러다니면 놀러다닐 수 있지만 흐트러지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었다. 차 좋아한다고 했는데, 연예계 생활 13년만에 처음 산 차다. 이전에 산 차는 아빠 차고 그 다음이 언니 차를 사줬다. 나도 버거울 때가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씨야로 활동해 현재 배우라는 새로운 직업으로 활동 중인 남규리는 '데자뷰' 촬영 때 뼈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전해져 연기 열정을 느끼게 했다. 게임, 자동차를 좋아하는 반전 스타이기도 했지만 한 집안의 가장이자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는 배우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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