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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데드풀 2’가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엑스포스의 또다른 멤버들 피터와 베들럼, 샤터스타 그리고 자이트가이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일반인 '피터'는 메인 예고편에서 엑스포스의 마지막 지원자로 등장한다. 그는 특별한 능력없이 "그냥 광고가 떴길래" 엑스포스에 지원했다고 말하고는 데드풀에게 단박에 합격 통보를 받아 범상치 않은 인상을 남긴다. 그 직후 비장한 표정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피터의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폭소를 자아낸다.
라이언 레놀즈는 내한 당시 에릭남과 인터뷰에서 "엑스맨 캐릭터를 데려오는 대신에 그냥 평범한 사람인 피터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며 "이 사람을 팀에 합류시킴으로써 영화가 더 흥미로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메인 예고편에서 가죽 너클 장갑을 끼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베들럼'은 강력한 펀치로 상대를 제압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뒤이어 등장한 '샤터스타'는 빨간색 장발에 뒷머리를 땋아내린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투 장면에서 역시 하얀 헤드기어와 어깨 보호구를 차고 장검 두 개가 합쳐진 독특한 무기를 양손에 들고있어 영화 속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자이트가이스트'는 영화 ‘그것’에서 '페니 와이즈'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빌 스카스가드가 연기하는 캐릭터로, 초록색 마스크 기어를 끼고 등장해 입을 통해 강력한 산성 물질을 분비하는 능력을 암시하고 있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5월 16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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