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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오후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는 러블리즈의 유지애, 케이, 서지수, 정예인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러블리즈는 신곡 '그날의 너'에 대해선 "사랑하면서 겪은 이별의 슬픔을 봄바람과 함께 날려버린다는 의미"라면서 "봄을 노린 노래"라고 너스레 떨었다.
앨범 타이틀이 '치유'인 것과 관련 '어떻게 치유 받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러블리즈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먹으면서 치유 받는다. 안무 연습을 많이 해서 먹어야 힘이 난다"며 "야식으로 족발, 닭발, 치킨, 오돌뼈 다 좋아한다!"고 외쳤다.
'멤버들끼리 맥주 한잔 하며 얘기하나?'란 질문에는 "시간 나면 가끔 한다"며 "진솔한 이야기를 하며 치유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말다툼은 안하는지 묻자 "요즘에는 저희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상처 받을 말은 안한다"고 답했다. "처음 숙소에 살 때는 같이 사는 가족 구성원 같은 느낌이라 맞춰가는 과정의 다툼이 있었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딱 정해지고 지켜주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지애는 '동생들이 예전보다 많이 컸다고 느낄 때가 있는가?'란 짓궂은 질문을 받자 "(정)예인이와 룸메이트인데, 예인이가 원래 처음에는 '죄송해요' 하다가, 지금은 애교로 손가락 하트가 아닌 발가락 하트를 만들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케이는 기사에 나오는 자신을 향한 수식어 중 '가장 대박이라고 생각했던 것은?'이란 질문에 "애교노동자"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애교도 직접 선보여 함께 출연한 개그맨 한민관을 설레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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