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넥센은 한화와의 주중 홈 3연전서 스윕패했다. 지난주 상승세가 다시 끊기면서 18승22패, 7위로 처졌다. 그러나 4위 KIA에 단 1.5경기 뒤졌다. 당분간 중위권에서 KIA, LG, 롯데, kt와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할 듯하다.
중위권 경쟁서 버텨내려면 뭐가 가장 중요할까. 장 감독은 역시 부상을 가장 먼저 꼽았다. 1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지금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여기서 더 다치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넥센 타선은 사실상 1.5군이다. 서건창(정강이), 박병호(종아리), 고종욱(어깨), 김민성(발뒤꿈치)가 연쇄 이탈했다. 그나마 김민성이 간혹 대타로 나서고 있고, 지난주 창원 원정서 손가락을 다친 마이클 초이스가 한화와의 홈 3연전부터 다시 출전했다.
장영석, 김규민, 김혜성 등이 분전하지만, 여전히 서건창과 박병호의 공백은 느껴진다. 추가 부상자 발생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구나 서건창은 아직 복귀 기약이 없고, 박병호의 복귀도 좀 더 늦어질 예정이다.
김민성의 경우 아직 러닝이 되지 않는다. 장 감독은 "일단 러닝이 돼야 지명타자로 내보낼 수 있다. 많이 좋아졌고, 다음주 쯤이면 될 것 같기도 하다. 완벽하게 몸을 만들어서 선발라인업에 복귀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일단 부상을 최대한 방지하면, 모든 감독이 강조하는 디펜스가 가장 중요하다. 장 감독은 "중위권을 유지하려면 투수력과 수비력이 가장 중요하다. 전력이 안정적인 팀은 투수력과 수비력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