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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시크릿 마더' 배우 김소연과 송윤아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이어갔다.
12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3, 4회에서는 리사 김(김소연)을 수상히 여기는 김윤진(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리사 김은 김윤진 아들, 민준의 입시보모가 됐다. 하지만 김윤진은 리사 김 행동 하나하나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리사 김에게서 정신과 의사 시절 환자였던 그의 언니 김은영(김소연)을 떠올린 것.
특히 과거 딸 민지를 잃은 기억에 괴로워하던 김윤진은 김은영의 입국 소식을 듣고 더욱 불안해해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시에 리사 김은 김윤진 몰래 죽은 동생 인형을 가지고 다니는 민준의 비밀을 지켜주며 유대 관계를 쌓아 나갔다. 또한 김은영과 김윤진과의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과거 병원 내부 인물에게서 정보를 입수했다.
'대치동 엄마들' 송지애(오연아), 명화숙(김재화), 강혜경(서영희)은 리사 김의 존재를 질투했다. 그러나 송지애는 리사 김의 얼굴을 보고 공포에 떨었다. 전직 호스티스였던 과거를 들킬까 염려했던 것. 시종일관 강혜경에게 접근하던 수영 강사 권도균(민태환) 역시 송지애와 함께 일하던 동료였고 리사 김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실패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김윤진은 딸의 뺑소니 사고와 관련된 제보를 전해 듣고 비밀리에 현상금을 뽑아 나갔다. 하지만 제보자는 김윤진을 압박하며 "딸도 못 지켜서 길바닥에 죽게 한 네가 엄마냐"고 비난했고 김윤진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자책했다. 이를 목격한 리사 김이 김윤진을 구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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