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 마켓 현장에서 선전 중이다.
전세계에서 영화가 최초 공개되는 16일 프리미어를 앞둔 영화 ‘버닝’이 칸 영화제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직 시사 전인데도 불구하고 공개된 예고편과 해외 포스터, 캐릭터 포스터 등을 확인한 바이어들은 칸 마켓부스에서 끊임없이 ‘버닝’에 대한 문의를 하고 있다.
현재 ‘버닝’은 프랑스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판매가 완료 됐다. ‘시’ ‘밀양’등을 프랑스에 개봉하여 성공시킨 Diaphana사는 최우선 구매를 했다. 중국 (Blue Share), 홍콩, 마카오 (Edko Films), 대만 (Hualien International), 필리핀 (Viva Communications),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Clover Films) 등 아시아 8개국도 ‘버닝’에 매혹됐다.
일본 역시 본 영화의 상영에 앞서 사전 구매를 위하여 경쟁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독일, 영국, 스페인, 남미, 이탈리아 등 각 국의 바이어들이 ‘버닝’의 16일 상영을 기다리며 현재 칸 화인컷 세일즈 부스에서 예고편 시사와 사전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한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5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CGV 아트하우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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