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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계인이 짝사랑한 배우이자 친구 고두심을 위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특별한 의리를 과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이계인, 고두심, 가수 브라이언, 차은우 등이 출연해 '심봤다-한심, 두심, 세심, 사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일편단심을 의미하는 '한심이'로 이계인, 이름 그 자체 '두심이'인 고두심, '세심' 한 남자로 브라이언이, '사심'을 불러일으키는 남자로 차은우가 출연한 것이다.
앞서 이계인은 공식적으로 자신이 짝사랑한 배우로 고두심을 언급한 바 있다. 두 배우는 22년간 방송된 한국 드라마 사상 최장수 드라마 MBC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동기로, 현실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유지해 왔기에 이번 녹화에서도 특별한 '케미'를 보여줬다.
이계인은 "고두심 양을 위해서"라며 고두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온힘을 쏟았다. 시작부터 고두심을 챙기기 시작하더니 특유의 '뻥 토크'와 연기 토크를 가동해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특히 이계인은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마치 빙의된 듯 배우 최불암부터 유동근에 이르기까지 1인 5역 빙의 토크를 선보여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계인은 다시 태어나면 닭으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라며 여전한 닭 사랑을 고백했는데, 닭으로 다시 태어나 하고 싶은 것들을 줄줄 얘기해 스튜디오의 웃음을 터뜨렸다.
고두심과의 특별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이계인과 고두심은 한 때 윗집과 아랫집에서 살았던 얘기를 꺼냈는데, 고두심은 이계인의 '연예인 병'으로 인해 폭발한 사연을 꺼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16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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