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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원 기자]황하나 박유천 커플이 결국 파혼했다.
황하나와 커플이었던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그 해 9월 깜짝 결혼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돌연 결혼식을 두 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앞서 황하나 박유천 커플은 파란만장한 사과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논란은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먼저 장문의 사과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그는 "다른 말 못해요. 모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해요.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라고 긴 글을 이어갔다.
황하나도 긴 사과글을 남기며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황하나는 "저한테 다이렉트로 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라며 자신을 욕해도 좋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내 곧 황하나는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 다시면 다 차단할게요. 저희 가족들도 보고 주변 사람들도 다 보니까 그것만 이해해 주세요"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황하나는 SNS를 통해 5시간 만에 전혀 다른 글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황하나는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 저 신경 꺼 주세요. 저 차단해 줘요"라고 말문을 연 뒤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이어 욕도 관심이라며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후 박유천의 사과글이 게재된 시간 황하나는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 장소에 박유천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면서 사과문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박유천 웨이보]
김지원 기자 jiwon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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