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포항에서 강한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 트윈스는 1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8-5로 재역전승했다. 1패 뒤 2연승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2승23패가 됐다. 삼성은 17승27패.
선취점은 LG가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정주현이 1타점 선제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삼성은 4회말 2사 후 구자욱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어 다린 러프가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역전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양석환의 좌중간 2루타, 이천웅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유강남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동점을 이뤘다. 7회초에는 이형종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초에는 대타 임훈의 중전안타와 이형종의 희생번트로 잡은 찬스서 오지환의 1타점 3루타가 나왔다. 상대 폭투로 오지환마저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박용택의 볼넷과 김현수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양석환의 좌월 투런포로 9회에만 5점을 뽑았다.
삼성도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러프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이원석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강민호가 우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그러나 대타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진해수는 1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타선에선 이형종과 김현수가 3안타로 맹활약했다. 양석환은 2안타 2타점 2득점.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⅓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러프가 3안타 2타점 2득점했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