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따루, 어찌 지내나? "부모님 걱정에 핀란드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2006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인기를 끌었던 방송인 따루의 근황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지난 2006년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직접 주막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 방송인 따루 살미넨의 핀란드 라이프가 소개된다.

따루 살미넨, 권명수 부부는 "(핀란드에 계시는)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이제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에 핀란드로 돌아왔다"고 말하며 현재 18개월 된 딸 아르미를 소개했다.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될 정도로 복지 문화가 정착된 핀란드. 따루는 임신 때부터 입학 전까지 6년간 아이와 엄마의 건강과 성장과정 전체를 돌볼 수 있는 복지 시스템 네우볼라(Neuvola)를 소개했다. 또한 이유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는 물론 기저귀를 갈면서 관람할 수 있는 영화관을 소개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핀란드의 복지문화를 리얼하게 전했다.

따루 살미넨 가족은 ‘핀란드의 국민 작가’ 투오마스 퀴뢰도 만났다. 투오마스 퀴뢰는 베스트셀러 소설 ‘한국에 온 괴짜노인 그럼프’를 집필한 작가로 따루가 그 소설의 한국어 번역을 맡게 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투오마스 퀴뢰는 “따루가 한국어판 번역을 맡게 되며 친분을 쌓게 되었다. 따루가 한국 사람보다 한국어를 잘한다고 들었다"며 호탕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