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결승골' 첼시, 맨유 꺾고 통산 8번째 FA컵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유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6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라섰다.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첼시는 지루, 아자르, 알론소, 바카요코, 캉테, 파브레가스, 모제스, 뤼디거, 케이힐, 아즈필리쿠에타,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왔다.

맨유는 산체스, 래쉬포드, 린가드, 포그바, 마티치, 에레라, 영,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 데 헤아가 출격했다.

첼시는 전반 20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브레가스가 전진패스를 찔러줬고 아자르가 돌파가하는 과정에서 맨유 수비수 존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첼시는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데 헤아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총력전에 나섰다. 하지만 수비라인을 두텁게 내려선 첼시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후반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루카쿠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가. 결국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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