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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권창훈의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됐다.
권창훈은 20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에서 열린 앙제와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3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후반 31분 교체됐다. 권창훈은 올시즌 소속팀의 최종전에서 부상당한 가운데 다음달 열리는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디종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앙제전을 마친 후 권창훈의 아킬레스건 부상 소식과 함께 '권창훈은 월드컵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디종의 달로글리오 감독은 "권창훈의 부상은 그의 올시즌 활약에 타격을 줬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르퀴프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권창훈의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소식을 전하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올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과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로 유럽무대 한시즌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한 권창훈은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활약이 주목받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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