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월드컵까지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이 자신의 3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이청용은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청용은 "월드컵이 어려운 무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직 늦지 않았고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지 않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지난 월드컵과 비교해 크지 않은 것에 대해선 "큰 기대치가 없는 것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며 "월드컵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권창훈(디종)에 대해선 "부상 소식이 있는 것은 안 좋은 뉴스"라며 "경기에 뛰는 주축 선수가 큰 부상을 당했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하고 창훈이에게 위로를 해줘야 한다. 창훈이가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은 월드컵 엔트리 발표 후 21일 오후 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국내에서 온두라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대표팀은 다음달 유럽 출국에 앞서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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