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이근호(강원)의 부상 하차에 대해 착찹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이근호에 대해 '오른쪽 무릎 정밀검사결과 내측부 인대파열'이라며 '6주간 안정가료 진단에 따라 소집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근호의 대표팀 하차에 대해 "답답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근호도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당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최고참으로 팀을 이끌어간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안타깜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호의 하차로 인해 대표팀 공격수가 3명만 남게 된 것에 대해선 "공격수는 3명밖에 없지만 문선민 이승우 구자철 같은 선수들이 투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공유할 수 있는 전술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며 "그래서 추가발탁없이 운영하려고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이근호가 어제 밤 늦게 인사하고 나가면서 선수들도 착잡해 한다.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근호가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선수들도 이근호가 나가는 몫 만큼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분위기는 오늘 내일 중으로 다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 또한 부상 없이 잘 준비하고 가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120%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 힘을 합치면 더더욱 좋은 분위기가 날 것이다. 부상 없는 컨디션 관리를 잘 하도록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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