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불방망이로 NC전 5연승을 달렸다. 채은성은 3점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선봉에 섰다.
LG 트윈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
NC전 5연승을 질주한 LG는 25승 2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NC는 4연패 수렁에 빠져 18승 31패.
경기 시작과 함께 NC가 2점을 얻고 출발했다. NC는 1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선취하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2루 땅볼로 나성범이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1회말 공격에서 단박에 뒤집기쇼를 보여줬다. 이형종의 우전 안타에 오지환의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졌고 박용택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LG는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채은성의 우전 안타로 흐름을 이은 LG는 양석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하고 이천웅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실책이 겹쳐 4-2로 달아날 수 있었다.
LG는 2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3회말 대거 6득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1사 1,2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좌측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쳤다. 여기에 채은성의 좌월 3점홈런이 터져 LG가 11-2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채은성의 시즌 9호 홈런.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3패)째를 따냈으며 NC 선발투수 정수민은 2이닝 7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면치 못했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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