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5연승' 삼성 김한수 감독 "백정현, 너무 훌륭한 투구였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이 선두 두산을 잡고 975일 만에 5연승을 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삼성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3승 28패를 기록했다. 두산전 4연패에서도 탈출.

삼성이 5연승을 거둔 건 지난 2015년 9월 23일 수원 KT전 이후 무려 975일 만이었다.

선발투수 백정현의 승리의 주역이었다. 백정현은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109구 호투로 시즌 2승을 챙겼다. 8이닝은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강민호, 박한이 역시 멀티히트로 지원 사격.

삼성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백정현이 너무 훌륭한 투구를 해줘서 흐름을 계속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중반 이후에 추가점들이 잘 나왔고 유격수 김성훈이 오늘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26일 선발투수 팀 아델만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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