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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나한일의 해외 원정 성 접대 사건 진상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정선희는 나한일에게 조심스레 "불미스러운 사건도 접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나한일은 "2000년대 내가 드라마 제작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보니까 그 당시에 국내 근현대사를 다룬 '격동 50년' 100부작을 기획을 했었다. 그때 나간 게 한 70~80억 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기진은 "당시 작가료만 해도 한 20억 원 정도가 선금으로 나갔었고 이래저래 자금이 많이 나간 상태에서 작품이 제작이 중단됐어. 그런데 이 돈을 전부 한 저축은행 쪽에서 투자를 받은 거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당시 그 저축은행이 카자흐스탄에서 건설, 개발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데 나한일이 유명한 사람이니까 홍보대사로 활용을 했다. 그런데 이게 잘못 엮이면서 언론에 보도가 그렇게 나간 거야. '나한일이 카자흐스탄에 가서 저축은행과 금융기관에 수장들, 높은 사람들을 성 접대했다'고"라고 설명한 이기진.
마지막으로 그는 "나중에 이건 무혐의 판정이 났다. 그런데 무혐의를 받았다는 기사는 안 써주잖아. 그래서 아직도 찾아보면 그 기사가 그렇게 떠 있다"고 추가한 후 나한일에게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진상을 밝혀 달라"고 청했다.
이에 나한일은 "불법 대출만큼은 안 했다' 그렇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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