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 신인 한동희가 1군에 돌아왔다.
롯데는 27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신인 내야수 한동희를 1군에 복귀시키고 윤성빈을 2군으로 내렸다. 한동희는 올 시즌 26경기서 타율 0.222 9타점 9득점을 기록한 뒤 2일 부산 KIA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서 좋은 실적을 냈다. 17경기서 타율 0.455 7홈런 22타점 15득점했다. 26일 인천 LG전서는 홈런 2방 포함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조원우 감독은 27일 고척 넥센전을 앞두고 "퓨처스리그서 잘해왔고, 디펜스도 많이 안정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동희는 복귀하자마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위타순에 배치된다. 한동희가 올라오면서 2년차 우완 윤성빈이 말소됐다. 윤성빈은 올 시즌 9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26일 고척 넥센전서 2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관계자는 "감독님이 예전부터 윤성빈은 관리를 해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2군에서 1군에 올라올 선발 자원도 있다. 베테랑 송승준과 박세웅이다. 조원우 감독은 "다음주에 송승준이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개점휴업했던 박세웅도 최근 회복, 퓨처스리그서 공을 던지고 있다. 2경기서 4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조 감독은 "몇 번 더 지켜볼 계획이다. 통증이 없고 몸 상태가 괜찮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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