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장원준(두산)이 1군 등록 가능 날짜와 관계없이 2군에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에 내려가있는 좌완투수 장원준에 대해 언급했다.
장원준은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말소됐다. 19일 롯데전에서 1⅔이닝 8실점 난조로 조기 강판됐고, 시즌 9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9.15를 남기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장원준이 부진으로 말소된 건 두산 입단 후 처음이었다.
장원준은 현재 2군에서 별다른 경기 소화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당초 열흘을 채우고 1군 등록이 예상됐지만 김 감독은 “장원준은 2군에서 마음 편하게 두려고 한다. 꼭 열흘 후에 올라온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장원준의 이탈로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유희관-이영하-이용찬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다행히 유희관의 구위가 올라왔고, 외인 2명과 이용찬은 기복이 크게 없다. 이영하 역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터. 김 감독은 “다음주는 지금의 로테이션으로 그대로 간다”라고 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