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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오늘은 조기 퇴근시킬 것이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큰 부상을 피했다. 다만, 당장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화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한화는 이날 최재훈 대신 지성준을 선발 투입한다. 지난 26일 제이미 로맥과 충돌한 최재훈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최재훈은 MRI, CT 등 정밀검사를 통해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던 만큼 27일에는 휴식을 취한다.
한용덕 감독은 최재훈에 대해 “오늘은 조기 퇴근시킬 것이다. 바로 (대전으로)내려갈 예정이다. 엔트리에서 제외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많이 놀랐을 텐데, 그래도 몸이 튼튼한 편이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창혁도 1군에 등록했다. 한용덕 감독은 김창혁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빨리 1군에 등록한 것은 맞다. (지)성준이가 자리를 잡은 이후를 시점으로 내다봤는데…. 2군에서 좋았다는 얘기는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홈으로 향하던 도중 최재훈과 충돌한 로맥은 지난 26일 경기 도중 한화 더그아웃을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용덕 감독은 “미안하다고 했고, 사과를 받아줬다. 그라운드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어제는 피하려다 부딪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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