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듀브론트가 3경기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롯데 펠릭스 듀브론트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13개.
듀브론트는 3~4월과 5월이 180도 다르다. 4월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7.23이었다. 그러나 5월에는 이날 전까지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80이었다. 15일 NC전, 22일 삼성전서도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야수들과의 궁합이 맞지 않아 승수를 쌓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풀카운트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임병욱과 이택근을 연이어 삼진 처리했다. 마이클 초이스 타석, 볼카운트 1S서 2구가 손에서 빠지면서 폭투를 범했으나 초이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2회 1사 후 김민성에게 7구 접전 끝 볼넷을 내줬다. 장영석에게 우선상 깊숙한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중견수 조홍석의 빠르고 강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았다. 김재현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 김규민의 원 바운드 타구를 듀브론트가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임병욱, 이택근, 초이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2루 도루도 허용했다. 2B1S서 보크를 범해 김하성을 3루에 보내줬다. 김민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장영석에게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서 김혜성과 김재현을 3루수 땅볼로 처리,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듀브론트는 5회 1사 후 임병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택근에게 2루수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이택근이 1루에서 살았다. 초이스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초이스가 3루에 들어갔다. 김하성에게 초구 143km 패스트볼을 던지다 비거리 115m 우월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김민성을 삼구삼진으로 잡고 이닝 마감.
6~7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그 사이 이대호의 재역전 스리런포가 나오면서 듀브론트에게 3승 요건이 갖춰졌다. 8회 시작과 함께 오현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듀브론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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