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양의지(두산)가 홈런 한 방을 포함 멀티히트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두산 베어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3승 18패.
양의지는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오재원의 1타점 내야땅볼을 뒷받침했고 3회 2사 후에는 윤성환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9호포. 양의지는 이 홈런으로 KBO 역대 54번째 5년 연속 10홈런에 성큼 다가섰다.
양의지는 경기 후 “오늘 코칭스태프가 배려해주셔서 수비를 나가지 않았다. 팀 승리에 일조해 기분 좋고 좋은 분위기로 이번 주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홈런에 대해 “삼진을 당해도 되니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먹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답했다.
[양의지.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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