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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 팬 연합(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옐로우온, 다음카페 젝키꽃길단)이 젝스키스의 초상권 도용, 지적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며 2차 공식입장을 내놨다.
팬 연합은 추가 제보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통해 "고지용 씨 회사를 위한 홍보 이벤트가 총 9번 진행됐다"면서 "이벤트에 사용될 식품 광고물에 젝스키스 멤버의 초상권이 도용 됐으며, 고지용 씨를 젝스키스 그룹 프로필 사진에 끼워 넣는 합성 이미지를 만듦으로써 지적 재산권 침해를 범했다"는 것.
팬 연합은 "16년 전통의 젝스키스 팬카페가 고지용 씨 회사의 바이럴 마케팅 사업에 연루되면서, 팬카페의 의미를 상실할 정도로 팬덤에 엄청난 타격을 안겼다"며 "고 씨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고지용을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제외해달라고 요구했던 팬 연합은 "향후에도 YG측에 젝스키스의 상표권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젝스키스 팬 연합 2차 공식입장 전문.
젝스키스 팬 연합은, '젝스키스 인물정보에서 고지용 씨를 제외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을 YG엔터테인먼트가 수용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국내 팬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 젝스키스 재결합 이후, 2017년 6월까지, 최대 팬카페를 통하여 고지용 씨 회사를 위한 홍보 이벤트가 총 9번 진행되었으며, 이는 고 씨의 최측근 지인과 회사 직원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이벤트에 사용될 식품 광고물에 젝스키스 멤버의 초상권이 도용이 되었으며, 고지용 씨를 젝스키스 그룹 프로필 사진에 끼워 넣는 합성 이미지를 만듦으로써 지적 재산권을 침해를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16년 전통의 젝스키스 팬카페가 고지용 씨 회사의 바이럴 마케팅 사업에 연루되면서, 팬카페의 의미의 상실할 정도로 팬덤에 엄청난 타격을 안겨주었지만, 고 씨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나 사과도 없었습니다. 팬들은 고지용 씨와 그 회사의 태도가 개선될 것을 희망하며 이러한 사실을 조용히 팬덤 내에 묻어두었지만, 고 씨의 회사는 현재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중국 팬덤까지 본인의 사업에 끌어들였다고 보여져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고지용 씨 회사 및 고지용 씨 회사 클라이언트의 상표 도용으로 인해 젝스키스 브랜드는 멤버들과 무관한 상품, 특히 유아와 관련된 빅 데이터가 축적이 되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가치 감소의 우려가 있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프로필 정리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는 6 차례의 공개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성명서>와 <요청서>에 있는 모든 내용은 증빙자료가 있고 공개적인 인증 과정을 거쳤습니다.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 두 회원제 팬 사이트에서 각 88%, 89%의 찬성표를 받았습니다.
향후에도 YG측에,'젝스키스'의 상표권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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