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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본격적으로 승수쌓기에 나서는 듯했던 다저스가 또 다른 악재를 맞았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던 마에다 겐타마저 전열에서 이탈할 수도 있는 위기에 몰렸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단순한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은 경기였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 등판한 마에다 겐타가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에 그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 차례 마운드를 방문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마에다가 2회초 1사 2루서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 처리한 후 다시 마운드를 찾았다. 구위를 통해 마에다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한 것. 마에다는 계속해서 던질 수 있다는 수신호를 보냈지만, 결국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스캇 알렉산더를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닛칸스포츠’, ‘풀카운트’ 등 일본언론들은 마에다가 조기 강판된 소식에 대해 속보로 전했다.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마에다는 오른쪽 엉덩이 염좌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류현진이 사타구니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다저스로선 또 다시 부상 악령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마에다는 이날 전까지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며 2연승, 경기력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다. 다저스가 패배 이상의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아직 부상 회복까지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한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에다가 엉덩이 염좌로 인해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다는 점은 분명할 터. 부상선수가 속출, 다저스로선 당분간 힘겨운 항해를 이어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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