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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최고의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롤링스톤은 29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K팝의 큰 금기를 깨고 있나(How BTS Are Breaking K-Pop's Biggest Tabbos)’라는 기사에서 “현대 한국에서 팝스타와 정치는 자주 섞이지 않는다. 에픽하이 등 몇몇 힙합 아티스타가 논란이 되는 토픽을 다루기는 했지만, 많은 아이돌 그룹은 입증된 성공 공식을 고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명의 젊은이들은 데뷔 때부터 한국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주제인 성소수자(LGBTQ)의 권리, 정신건강 그리고 성공에 대한 압박 등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일부 평론가들과 음악팬들이 좋아하지 않는 K팝 기계에 상쾌한 변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롤링스톤은 한국 정부가 대중 음악에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주목하고있는 역사를 감안할 때 이들의 자세는 특히 과감하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세월호 참사 유족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고, 유니셰프의 폭력 방지 캠페인‘러브 마이셀프’에 참여하고 있는 사실을 함께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렸다. 이어 신곡 ‘페이크 러브’를 싱글차트 핫100 톱10에 진입시키는 등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미국 최고의 시상식인 그래미도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점령을 비중있게 다루는 등 미국의 모든 매체가 방탄소년단의 성공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 = 롤링스톤 홈페이지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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