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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최연소 여자 트로트가수가 탄생했다. 한여름이 젊은 패기를 무기로 장윤정, 홍진영을 잇는 새로운 트로트스타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여름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첫 정규 앨범 'HAN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속사 선배 가수 임현정이 참석해 축하해줬다. 그는 "정말 악바리같은 친구"라며 "애어른같다. 굉장히 예의도 바르고 노래도 잘한다. 소리가 알차다"라고 칭찬했다. 한여름 역시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인생조언을 많이 배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여름은 만 21세로 최연소 트로트가수임을 내세웠다. 그는 "일단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다.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노래 꺾임이 편안했다"며 "트로트가수는 오디션을 보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기회가 어렵게 닿아서 가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데뷔 과정을 소개했다.
한여름은 롤모델로 장윤정과 홍진영을 꼽았다. 그는 "장윤정 선배님의 트로트가수로서 입지를 본받고 싶다. 노래도 정말 잘하신다"며 "홍진영 선배님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긍정적인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반인 참가자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한여름은 "운좋게 큰 상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참가자가 아닌 출연자 가수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한여름은 자신과 닮은꼴 스타로 전지현, 송혜교, 박보영을 언급했다. 그는 "전지현 선배님은 앞으로도 더욱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여름은 "노래 정말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또 나중에 작사작곡을 연습해서 트로트장르와 다른 장르와의 조합으로 제곡을 만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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