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넥센이 광주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28승 28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26승 27패가 됐다.
3회 KIA가 1사 후 이명기의 3루타에 이은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그게 전부였다. 4회초 박병호가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고, 5회엔 선두타자 주효상이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승부처는 6회였다. 1사 후 임병욱이 볼넷, 김혜성이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대타 이택근이 달아나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이정후의 진루타에 이어 김규민이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8회엔 선두타자 임병욱이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4패)을 챙겼다. 반면 임기영은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5패(2승)를 기록. 타선에서는 돌아온 이정후가 3안타, 박병호, 임병욱, 주효상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현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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