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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미나가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류필립에게 미국 생활 당시 연애사를 추궁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미나는 류필립의 미국 은인이 방문하자 맥&치즈, 피자, 파스타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이어 "마셜? 제니퍼? 제시카?"라는 류필립과 그의 은인의 대화 내용에 예민해진 미나.
미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의 영어 대화를 알아 들을랑 말랑 하니까 머리가 아프더라고. 근데 다른 말을 잘 못 알아듣는 말이 많았는데 외국 여자 이름은 되게 잘 들리더라고"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는 이어 "아까 제니퍼, 제시카는 뭐야?"라고 물었고, 류필립과 그의 은인은 진땀을 뻘뻘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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