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 원정에서 결국 3패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벌어진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0-3(11-25, 15-25, 16-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네덜란드 원정에서는 브라질에 1-3, 네덜란드에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한국은 공격과 수비 등 모든 면에서 폴란드에 밀렸다. 특히 폴란드는 강소휘를 목적타 서브로 집요하게 공략했으며 블로킹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한국의 공격 루트를 봉쇄했다.
1세트 초반부터 중앙 공격을 내주고 2-8로 끌려간 한국은 상대에 서브 득점을 내주고 7-13으로 다시 점수차가 벌어졌고 이후 3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2세트 초반엔 박정아의 직선 공격에 서브 에이스로 5-9로 따라갔으나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강소휘 타구는 블로킹을 당하면서 13-21로 벌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3세트 초반 9-8 리드도 무용지물이었다. 상대의 장신 블로킹에 막혀 점수는 9-18이 됐다. 내리 10점을 내준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재영이 11득점, 박정아가 10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이제 한국은 오는 5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4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태국, 일본, 터키와의 대결이 예정돼있으며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 3주차 대회 때 공백을 보였던 선수들이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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