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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김세화가 지난 1977년 발표한 데뷔곡 '나비 소녀' 때문에 시집을 못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세화는 "예전에는 그런 생각 많이 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이 30살이 넘어서 만년 '소녀 가수', '나비 소녀' 이러면 좀 무안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완전히 적응돼서 받아들였다. 그래서 좋다"고 고백한 김세화.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고 (가수가)노래대로 간다는 게 맞는 거 같아. '나비 소녀'니까 더 시집을 못 간(것 같아)"라고 토로한 후 "'나비 처녀'나 '나비 아가씨'였으면 (시집을)갔을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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