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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YG 수장' 양현석이 팬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켰다.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이래 가장 역대급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블랙핑크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오는 15일 출격할 예정.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처럼' 이후 1년 만이다.
특히나 앨범 형태가 '미니앨범'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블링크(블랙핑크 공식 팬클럽)의 오랜 기다림을 달랬다. 무려 데뷔 3년여 만의 미니 1집 '스퀘어 업'(SQUARE UP) 발매를 확정한 것.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양현석은 드디어 약속을 지키며 불만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던 팬심을 녹였다.
더이상 예전의 보석함 대표가 아니었다. '양현석의 보석함'이라는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팬들과의 소통창구로 만들며 쇄도하는 문의에 일일이 응대해왔다.
길어지는 공백기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팬들을 외면하지 않고 성심껏 답변을 달았다. 그는 "신곡 녹음 중", "블랙핑크 신곡 빨리. 오늘 새벽 4시간 동안 테디 목 조르고 왔다" 등의 글을 남겼다.
팬들의 지적을 인정하며 수용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양현석은 지난 1월, "블랙핑크가 지난해 한 곡밖에 발표하지 않은 건 제가 생각해도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라며 "정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는 싱글이 아닌 여러 곡을 담긴 미니앨범을 작업하느라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YG의 하나뿐인 여성 그룹으로, 나 역시 이들의 음악을 가장 빨리 듣고 싶은 1인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YG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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