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아시아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출전권이 걸린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골프대회가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올해부터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프로골퍼 및 아마추어 골퍼(만 14세 이상)가 출전, 단 한 장의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경기 방식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대회 첫날 예선전을 통해 상위 20명을 선발하고, 결선 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 중 주목받는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김도연(28)과 국가대표 유해란(17·광주숭일고2), 올 시즌 KLPGA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김아로미(20) 등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김도연은 본선에 진출해 공동 48위를 차지했다. 에비앙으로부터는 미국, 유럽, 아시아 퀄리파잉 우승자로서 특급 대우를 받기도 했다.
유해란은 지난 2015년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해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는 매년 우승자에게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과 프랑스 왕복항공권, 에비앙리즈트 숙박·식사 등 체류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SGF67 에비앙아시아챌린지 마지막날인 5일에는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 출전권이 걸린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 한국팀 대표선발전이 열린다.
만 14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남녀 각각 2명(총 4명)에게 에비앙챔피언십 주니어컵 출전권을 제공한다.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는 프랑스 왕복항공권, 숙박 등 체류비용을 지원한다.
[사진 = 넥스트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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