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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결혼 생활 9개월 만에 전해진 깜짝 임신 소식이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심야식담' 코너에서 MC 신현준은 이지혜를 계속해서 바라보더니 "느낌이 곧 아기를 가질 것 같다. 아기를 가지면 얼굴이 너무 평온하고 좋아보이는데 지금 지혜 씨 얼굴이 그렇다"고 무심코 말을 건넸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오묘한 표정을 짓더니 돌연 깜짝 놀라했다. 신현준의 예측이 정확히 통한 것. 이지혜는 "원래는 낳고 나서 말하려고 했다. 그게 맞다"고 전하며 아이를 가졌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거짓말이면…"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심야식담' 코너에 출연 중인 양재웅 정신과 전문의는 이 사실을 먼저 알고 있었다고. 그는 양재웅은 "저는 사실 사석에서 봐서 알았다. 이지혜 씨는 사실 스타들이 SNS로 알리는 게 싫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리고 '연예가중계' 식구들은 진심을 다해 축하했다.
그야말로 이지혜의 '깜짝' 임신 소식에 대중은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7년 9월 제주도에서 세 살 연상의 회사원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 그는 각종 라디오 및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임신을 향한 노력을 밝혀왔다.
이지혜는 지난 2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 당시 "노산에 대비해 건강할 때의 난자를 냉동 보관하고 있다"며 "그래도 초산인 만큼 자연 임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월에도 역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임신을 위한 '빅픽처'를 공개했다. 이날 이지혜의 영수증에서 배란기 테스트가 발견돼 드러난 사실이었다. 그는 "저는 '난자왕'이지만 임신을 위해 배란기 테스트기를 쓴다. 배란기에 사랑을 나누면 임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가감 없이 2세 계획을 알려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던 바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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