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X박호산, 이혜영X최민수 뒤흔든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무법변호사' 속 과거 악연으로 얽힌 이준기-박호산이 변호사와 검사로 재회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측은 2일 봉상필 역의 이준기와 천승범 역의 박호산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 천승범은 봉상필을 학교 다녀온 변호사로 만들며 그에게 유일하게 별을 안긴 문제적 검사다. 사건의 진실과 의뢰자의 말 한마디보다 서류에 적힌 팩트와 숫자만 믿는 냉철주의자다.

사진 속 천승범은 서글서글하게 웃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속내를 결코 드러내지 않은 포커페이스 면모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준기를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두 사람이 과거의 악연을 넘어 인연으로 발전하게 될지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 속 천승범이 누군가를 심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18년 전 봉상필의 모친이자 인권변호사 최진애(신은정) 자살 사건과 하재이(서예지), 모친 노현주(백주희) 실종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공장수(김광규)가 있다. 그는 현재까지도 두 사건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상황. 이에 그가 박호산과 어떤 인연으로 한 팀을 이루게 됐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는 극 중 봉상필이 기성의 적폐를 뒤흔들기 위한 히든카드로 천승범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 기성을 둘러싼 비리와 죄악의 안개 속에서 자신들의 이권 사수에 혈안이 된 차문숙(이혜영)-안오주(최민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함께 손을 맞잡아 봉상필-하재이의 든든한 아군이 될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높이게 한다.

제작진은 "이번 7회를 통해 봉상필-천승범이 악연 이상의 인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며 "봉상필-하재이의 든든한 조력자로 천승범-공장수가 나서며 완벽한 팀워크를 예고한다. 더욱 거침없어질 무법로펌의 차문숙-안오주 무너트리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일 밤 9시 7회 방송.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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