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스윙스, 씨잼·바스코 마약사건 첫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힙합레이블 저스트뮤직의 수장인 래퍼 스윙스가 소속 뮤지션들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윙스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아임 더 원 콘서트 당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스윙스는 "우리 회사에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생겼다. 저스트 마리화나"라는 셀프디스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윙스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달할 차례인 것 같다.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벌 받고 똑바로 살면 된다. 그렇지 않냐? 자기 행동은 자기가 책임지면 된다. 간단하다"고 얘기했다.

스윙스는 저스트뮤직의 수장이다. 최근 저스트뮤직 소속인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엑스터시, 코카인 등의 흡연 및 투약 혐의로 물의 빚은 바 있다.

당시 저스트뮤직 측은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씨잼과 빌스택스는 본인들의 행동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음악인으로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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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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