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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가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모두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스웨덴과의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스웨덴은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상대다. 그리고 네덜란드는 프랑스, 스웨덴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에 실패한 새 감독을 영입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만치니를 선임했고, 네덜란드는 로날드 쿠만이 지휘봉을 잡았다.
두 팀의 대결은 팽팽했다. 먼저 이탈리아가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온 자자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2분 뒤 크리시토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하며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네덜란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3분 아케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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