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절대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를 통해 “2002년 한일월드컵을 처음 봤다. 한국은 4강까지 진출했고 당시 분위기는 엄청났다. 나라 전체가 들썩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2002년 월드컵에서 이룬 성적이 자랑스럽다. 한국 국민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안방에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차례대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손흥민은 “모두가 최고의 선수였다. 그 중에서도 나에게 2002년 최고 선수는 박지성과 이영표였다. 그들을 보며 자랐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2년 월드컵을 뛸 수 있다면 독일과 4강전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한국과 독일이 한 판 승부를 했는데 0-1로 졌다. 우리는 4강에 오른 첫 아시아 팀이었다. 그때 4강전을 다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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