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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6월 목표도 (승률)5할이다.”
한화가 6월 첫째 주에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한화 이글스는 5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한화가 5승 1패로 앞서있지만, LG의 최근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4위 LG는 지난 한 주간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 2위 한화를 1.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자칫하면 순위가 내려앉을 수도 있는 원정 3연전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한화는 오는 8일부터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현재 2위 한화와 3위 SK의 승차는 불과 0.5경기. 4위 LG-3위 SK를 상대로 부담스러운 6경기를 소화하게 된 것. 물론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면, 상위권을 지키는 데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일단 한용덕 감독은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6월 목표도 (승률)5할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화는 지난 한 주 동안에도 NC 다이노스(2승 1패), 롯데 자이언츠(2승 1패)를 상대로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한용덕 감독은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6월 3일)에서도 과감하게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원활하게 운영했다. 일단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은 한 주 동안 5할 승률을 유지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신인 정은원의 연착륙도 눈여겨볼만하다. 2000년대 출생 선수로는 KBO리그 최초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정은원은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여주며 단숨에 2루수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기록은 26경기 타율 .296(54타수 16안타) 6타점이다.
정은원은 인천고 재학시절 유격수로도 활약했던 자원이다. 다만, 한용덕 감독은 2루수에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용덕 감독은 “(정)은원이는 2루수가 더 맞는 것 같다. 유격수 자리에서는 (하)주석이가 워낙 잘해주고 있다. 물론 방망이는 안 맞고 있지만, 이 부분을 수비로 다 커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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