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타율은 신경 쓰지 않는다."
KIA 안치홍이 5일 수원 kt전서 1-1 동점이던 6회초 무사 3루 찬스서 kt 선발투수 고영표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14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비거리 115m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실투가 아니었으나 안치홍의 타격 타이밍이 정말 좋았다.
안치홍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하면서 타율을 0.403으로 끌어올렸다. 양의지(두산, 0.397)를 제치고 타격 부문 단독선두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타격왕이나 4할 타율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올 시즌 페이스가 심상찮은 건 사실이다.
안치홍은 "무사 3루라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석에 들어갔다. 이전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당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썼다. 시즌 중반이라 타율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매 경기 좋은 타격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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