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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첫 방송부터 찰떡호흡을 보였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 1회에는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김비서 김미소(박민영)의 첫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눈부시지 않나? 나한테서 나오는 아우라! 사람이 어떻게 무능할 수 있지?"라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미소는 "맞습니다"라고 영준의 말에 척척 프로페셔널하게 반응을 보였다.
미소는 영준의 옆에서 완벽하게 케어했다. 그러던 중 미소는 "새 비서 구하셔야겠다. 나 이제 그만두려고 한다"라고 전해 당황케 했다. 유명그룹 직원들은 "결혼? 이직? 유학? 그만두려는 이유가 뭐냐"라고 물었고 미소는 "다 아니다. 개인적인 일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영준은 "이유가 뭘까. 갑자기 그만둔다는 이유. 답답해서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며 수심이 가득해졌다. 이어 영준은 부모님의 집에 갔고 김비서를 데려갔다. 미소는 "어머님이 우리 둘을 엮어주려고 하는 것 같더라. 그런 오해 받기 전에 빨리 그만둬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준은 미소가 그만둔다고 말했던 이유에 대해 추측을 했고, "이제야 알 것 같다. 김비서가 날 좋아해"라며 확신에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미소는 언니들과 저녁을 먹으며 영준에 대해서 말했고 "좋아하기는 개뿔! 다른 사람을 좋아하거나 사랑에 빠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해, 정작 영준이 생각하는 것과 큰 괴리를 보였다.
미소는 자기의 인생을 찾아 떠나려는 것. '김비서'가 아니라 '김미소'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영준은 지난 9년 간 자신의 옆에서 일했던 미소가 떠난다는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홧김에 새로운 비서를 뽑았고 "복제인간처럼 김비서와 똑같이 만들어놓고 나가라"라며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라고 전했다.
한편 영준은 미소에게 "일 계속해.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며 엉뚱한 프러포즈를 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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