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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녀' 박훈정 감독이 신예 김다미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녀'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김다미는 1000:1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발탁된 소감에 "얼떨떨했다. 그 당시는 행운이라고 생각도 들었고 행복감도 컸는데 어떻게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부담감도 컸다. 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은 "1500:1이다. 김다미 배우는 전작이 전무했다. 사전에 연출부 오디션을 보고 그 오디션 자료로 선별해서 직접 골랐는데 초조했다. 촬영 준비해야하는 스케줄은 다가오는데 계속 누군가가 없더라"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결국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나, 라고 생각하던 와중에 김다미 배우가 왔는데 딱 봤는데 '되겠다'라고 생각했다. 물론 고민을 했지만 나중에 같이 하자고 통보를 했는데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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