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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모델 한혜진과 방송인 전현무가 그 어느 때보다 거침없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건네고 있다.
7일 밤 방송분을 기점으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의 새 MC로 합류한 한혜진은 특유의 시원시원한 면모와 함께 솔직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휘어잡았다, 특히 연인인 전현무를 향한 사랑을 떳떳하게 드러내 함께 한 MC들은 물론 브라운관너머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시작은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한혜진의 '인생술집' 합류를 축하하며 "톱모델이 톱MC되는 순간. 인생술집 앞으로 겸둥이와 해피투게더"라는 문구로 화환을 선물했다. 동시간대 방영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MC가 전현무이기 때문. 여실히 느껴지는 애정에 MC들은 부러워했다.
이에 질세라 한혜진도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이상형에 대해 늘 자신 있게 피력했지만 저는 정반대의 남자를 만나고 있다"고 밝힌 한혜진은 "그 놈이 그 놈이다"라는 엄마의 조언을 언급하면서도 전현무의 자상한 면모를 자랑했다. 전현무의 관심 대상이 친구들에게서 자신에게로 왔다는 것.
또한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이 왜 이렇게 내 눈이 낮냐고 하더라. 그럼 나는 눈이 낮으면 왜 현무 오빠를 만나겠냐고 한다"고 말하며 사랑을 과시했다. 언급을 꺼려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모습이다.
지난 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한혜진과 전현무는 유독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간판 예능으로 거듭난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두 사람이기에 열애 소식에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 또한 멤버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다.
특히 한혜진은 열애 소식 후 첫 녹화에서 연신 "많이 응원해주시고 '나 혼자 산다'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말하며 한결같은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초반부터 애틋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의 애칭이 '겸둥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내 여자 친구야"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고 '해피투게더', '수요미식회' 등 각종 방송에서 한혜진을 언급해 시샘을 샀다. 이에 화답하듯 한혜진 또한 본격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공개 열애로부터 오는 피해가 상당함을 알았기에 언제나 주의했던 한혜진과 전현무. 이제는 연일 당당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응원하는 대중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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