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美 타임지 메인 등장…"상대보다 더 뛰어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최약체를 인정하면서 상대보다 더 뛰면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미국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월드컵 F조 최약체다. 때문에 상대보다 더 많이 뛰고 많은 것을 해야 한다. 그러면 모두를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다. 쉽지 않은 조 편성이다. 다수의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온두라스를 이기자 모두가 우리를 칭찬했다. 그런데 다시 패하자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축구가 그렇다. 우리의 축구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지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1-3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7일에는 볼리비아와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손흥민은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어야 하는 에이스다. 그는 그런 무게가 오히려 자신을 더 강해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압박감을 갖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고 반문하며 “난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내 몸 이 더 이상 뛸 수 없어라고 말 할때까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 타임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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